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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레게 소식지
그린인문학 소식입니다:) 여러분 앞에 두 개의 식탁이 차려져 있습니다. 한 식탁은 열 명이 와서 먹어도 될 정도의 고기, 샐러드, 과일, 디저트까지 아주 멋들어지게 차려져 있는 아주 다양하고 맛있는 먹을거리가 풍족한 식탁이고, 다른 한 식탁은 다양한 음식은커녕 한 명이 먹기에도 아주 부족해 보이는 음식이 차려져 있는 식탁입니다. 이 두 식탁 중 반드시 하나의 식탁을 골라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식탁을 선택하고 싶은가요? 대부분은 당연히 먹을거리가 풍족한 첫 번째 식탁을 선택하겠죠? :) 아마 그렇게 선택한 이유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싶어서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두 번째 식탁을 피하려던 의도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 식탁 이야기를 왜 했을까요? 그린인문학과 어떤 관계가 있길래 조금..
"간소하게, 간소하게, 또 간소하게 살라." 송석복지재단 혜화동 센터와 문래 청소년 수련관에서 함께한 그린 인문학 세 번째 시간 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린'+ '인문학'이라는 다소 낯선 용어를 앞에 두고, 수업은 '인문학'의 기본적 역할을 이해하는 것을 우선으로 다룬 수업이었습니다. @송석복지재단 혜화 교육실에서 진행된 그린 인문학 세 번째 시간, 2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는 도시사회를 떠나 돌연 숲으로 들어가 자급자족의 생활을 했던 한 사람의 사연을 살펴보았습니다. 뉴잉글랜드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소로우'는 누가 보아도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어들이고 명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그는 자신이 살던 도시를 떠나 돌연 '월든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2년..
송석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이 각각 4월 19일 혜화소석복지관 에코워커 (ECO-worker) 활동가 청소년(이하 에코워커)을 대상으로 그리고 5월 8일에는 문래청소년수련관의 기자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환경에 대한 관심의 정도도 다르고, 참여하게 된 이유도 달랐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이번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린인문학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준기는 5층짜리 건물을 지으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았다. 전기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운동도 하기 위해서다. 준기의 건물은 잘 지어진 건물일까? 이 질문에는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준기의 건물에 올라갈 수 없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아..
@ 송석복지재단 혜화교육실에서 진행된 그린 인문학 첫 수업, 피노키오 길들이기 지난 4월 2일, 송석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이 송석혜화교육실과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이라는 테마로 첫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자칫 지루한 수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에코워커(ECO-worker)’ 친구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첫 수업의 제목은 ‘피노키오 길들이기’였습니다. 수업의 소재로 삼은 피노키오 이야기는 동서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널리 알려진 동화죠.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쓴 《피노키오의 모험, Le adventure di Pinocchio》은 사실, 세부적인 이야기 내용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특징이 더 널리 알려져 있습..
@ 송석복지재단 혜화교육실에서 진행된 첫 번째 수업, '피노키오 길들이기'. 소식이 좀 늦었네요! 지난 4월부터 송석복지재단과 혜화센터와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그린 인문학’을 테마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린Green’ + ‘인문학Humanitas’, 어쩐지 다소 낯설어 보이는 만남이죠? :) 기관별로 모집된 ‘에코워커’(ECO-Worker)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있답니다. 1회. 피노키오 길들이기 2회. 깨끗하게 자신있게 3회. 촌스러운 사람 4회. 두 개의 식탁 ‘에코워커’는 “지구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실천할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인문학’이 에코워커들에게 어떤 영감을 불어넣어 줄까요? :) 6월까지 계속되는 에코워커들의 인문학 배우기!많이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