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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레게 소식지
사용자는 18세 미만인 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제17조에 따른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여 교부하여야 한다. (근로기준법 제 67조 제 3항)우리는 '청소년 = 학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청소년이 학생인 건 아닙니다. 대다수의 청소년이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또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반 학교를 다니지 않고 다른 형태로 교육을 받는 청소년,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근로청소년 등이 그러합니다. 이는 학생은 학업을 하는 청소년일 뿐 청소년 전체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과거에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어린놈'이 학교에 다니지 않으니 그 시선이 좋았을 리 만무하고 차별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현재도 청소년을 미..
는 자유롭게 그리고 비판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 만큼은 '틀림'이 없이 '아무' 이야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지금이 1987년이었다면 아니 만약 1987년 '그날'이 없었다면 우리는 '옳은' 이야기라 할지라도 함부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 의 주제는 '그날'이었습니다. 도대체 그날은 어떤 날이었을까요? 헌법 제 39조 대통령은 대통령선거인단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한다. 1980년에 개정된 헌법은 8차 유신헌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국민은 자신들의 대표를 직접 뽑는 선거제도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바람과는 달리 새로 등장한 신군부는 이름만 바뀐 헌법을 내놓게 된 것입니다. 대통령을 뽑을 자격이 되는 대의원이 장충체육관에 모여 찬반으로 투표를 하는 선거방식..
송석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이 각각 4월 19일 혜화소석복지관 에코워커 (ECO-worker) 활동가 청소년(이하 에코워커)을 대상으로 그리고 5월 8일에는 문래청소년수련관의 기자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환경에 대한 관심의 정도도 다르고, 참여하게 된 이유도 달랐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이번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린인문학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준기는 5층짜리 건물을 지으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았다. 전기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운동도 하기 위해서다. 준기의 건물은 잘 지어진 건물일까? 이 질문에는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준기의 건물에 올라갈 수 없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아..
@ 우리는 왜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할까? 지난 3월 19일, 송석복지재단에서 다섯 번째 생각하는 데이가 있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는 왜 따옴표가 있을까?라는 물음에 우리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왔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임의 마지막에 가서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소규모로 이뤄지면서 지난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밖에서 지켜보던 복지관 선생님들도 궁금해하신, 다섯 번째 생각하는데이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해보며 모임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상처를 주거나 혹은 상처를 입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습니다. 그 고통의 크기는 본인만이 알겠지요. 분위기는 진지했지만, 자신들의 이런 솔직한 이야기가 어떤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