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지혜 연구원 (3)
톨레레게 소식지
벌써 2개월 전 모임이었네요! 생각하는 데이 8월 모임에서는 '영웅'을 주제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8월 생각하는 데이 모임 사람들은 흔히 어떤 시대가 혹은 집단 및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영웅'을 만들고, 나아가 추구합니다.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꿈꾸는 이상을 이루어줄 모델을 열망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일반적으로 영웅이 겪는 시련은 공동체 전체의 시련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영웅의 운명이 곧 공동체의 운명으로 여겨집니다. '영웅'에 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은 공동체 차원에서 꽤 의미 있는 작업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우선, 모두가 합의에 도달할만한, 공동체의 가치와 운명을 대표할만한 영웅을 과연 우리 삶에서 찾을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할 일입니다. 이제는 조금 ..
"간소하게, 간소하게, 또 간소하게 살라." 송석복지재단 혜화동 센터와 문래 청소년 수련관에서 함께한 그린 인문학 세 번째 시간 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린'+ '인문학'이라는 다소 낯선 용어를 앞에 두고, 수업은 '인문학'의 기본적 역할을 이해하는 것을 우선으로 다룬 수업이었습니다. @송석복지재단 혜화 교육실에서 진행된 그린 인문학 세 번째 시간, 2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는 도시사회를 떠나 돌연 숲으로 들어가 자급자족의 생활을 했던 한 사람의 사연을 살펴보았습니다. 뉴잉글랜드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소로우'는 누가 보아도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어들이고 명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그는 자신이 살던 도시를 떠나 돌연 '월든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2년..
지난 4월 16일 토요일, 이 송석복지재단 혜화동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중심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쯔위 사태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과문과 영상을 보고, 각자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누었는데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 활동은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일관된 주제 없이 개별적인 뉴스에 대해 다양한 문제의식과 관심들을 공유하는 것은 그것이 자칫 산발적인 대화로 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인시켜준다는 점, 그리고 생각하는 바를 어쨌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대화 방법임을 느꼈습니다. 본격적으로 모임의 주제에 접근하면서, 참가자들은 쯔위 사태를 계기로 한국 아이돌 산업의 어두운 면을 보도한 BBC의 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