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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생각하는데이 "미래를 바꾸는 착한 소비"

Yura Kim 2017. 6. 17. 18:36

2017 생각하는데이(Thinking Day)  "미래를 바꾸는 착한 소비" 참가자 최엘라 학생의 글입니다.

 

 

[5월의 생각하는데이 참가자 Q&A]

 

Q. 5월의 생각하는데이 신청동기를 알고 싶습니다!

A. 제가 생각하는 데이를 신청하게된 계기는 현재 송석복지재단에서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책읽는데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 담당선생님께서 권유하셨고, 평소 인문학과 사회, 정치에 관심이 많아 신청하여 약 2:1 경쟁률을 뚫고 기대하는 마음을 이끌고 왔습니다.

 

Q.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오셨네요! 5월 강의 내용은 어떤 내용이었나요?

A. 6월 강의는 ‘미래를 바꾸는 착한소비’ 라는 주제로 ‘공정무역의 사례’, ‘공정무역이 옳기만 한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초반에는 학생들이 각자 프랜차이즈 카페의 손님이 되어 마시고 싶은 음료를 선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공정무역의 사례자가 되었다는 가정하에 내가 선택한 음료의 생산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참여한 학생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나요?

A. 대부분 학생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은 실제 사례를 찾아보고 그 사례까지 들어가며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했습니다.

 

Q. 강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 있었나요?

A. 한 친구가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내가 조금 더 돈을 지불하더라도 공정무역 상품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Q. <생각하는데이> 첫 참여!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저는 현재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한 달에 한 번씩 책을 읽으며 서로 토론하는 <책읽는데이>에서 활동 중입니다. <책읽는데이>는 책에 대한 깊은 내용들을 서로 인문학적인 내용으로 나누기 때문에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그런 의견을 나누며 범위를 좁혀 나가는 것에 매력이 있는 반면 <생각하는데이>는 매달 새롭게 만나는 참가자들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조금은 서툰 부분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다보니 <책읽는데이>와는 또 다른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생각하는데이>는 중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해보는 활동으로 아주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예전에 공정무역을 법으로 제정 한 후 동남아 지역에서 3만명의 아이들이 해고된 후 더 험악한 환경으로 옮겨졌다는 것을 듣고 난 후 공정무역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공정무역 상품을 적극구매한다는 또래친구들의 입장을 듣고 이번 <생각하는데이>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찬반토론이 아닌 자유로운 의견들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 감수 : 톨레레게 /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문학 협동조합 톨레레게(http://tollelege.org/xe/)와 함께합니다.

 

원문보기 : http://www.songsuk.org/xe/board_QZUF64/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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