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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레게 소식지
송석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이 각각 4월 19일 혜화소석복지관 에코워커 (ECO-worker) 활동가 청소년(이하 에코워커)을 대상으로 그리고 5월 8일에는 문래청소년수련관의 기자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환경에 대한 관심의 정도도 다르고, 참여하게 된 이유도 달랐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이번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린인문학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준기는 5층짜리 건물을 지으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았다. 전기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운동도 하기 위해서다. 준기의 건물은 잘 지어진 건물일까? 이 질문에는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준기의 건물에 올라갈 수 없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아..
@ 송석복지재단 혜화교육실에서 진행된 그린 인문학 첫 수업, 피노키오 길들이기 지난 4월 2일, 송석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이 송석혜화교육실과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이라는 테마로 첫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자칫 지루한 수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에코워커(ECO-worker)’ 친구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첫 수업의 제목은 ‘피노키오 길들이기’였습니다. 수업의 소재로 삼은 피노키오 이야기는 동서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널리 알려진 동화죠.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쓴 《피노키오의 모험, Le adventure di Pinocchio》은 사실, 세부적인 이야기 내용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특징이 더 널리 알려져 있습..
지난 4월 16일 토요일, 이 송석복지재단 혜화동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중심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쯔위 사태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과문과 영상을 보고, 각자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누었는데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 활동은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일관된 주제 없이 개별적인 뉴스에 대해 다양한 문제의식과 관심들을 공유하는 것은 그것이 자칫 산발적인 대화로 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인시켜준다는 점, 그리고 생각하는 바를 어쨌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대화 방법임을 느꼈습니다. 본격적으로 모임의 주제에 접근하면서, 참가자들은 쯔위 사태를 계기로 한국 아이돌 산업의 어두운 면을 보도한 BBC의 한 기사..
@ 송석복지재단 혜화교육실에서 진행된 첫 번째 수업, '피노키오 길들이기'. 소식이 좀 늦었네요! 지난 4월부터 송석복지재단과 혜화센터와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그린 인문학’을 테마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린Green’ + ‘인문학Humanitas’, 어쩐지 다소 낯설어 보이는 만남이죠? :) 기관별로 모집된 ‘에코워커’(ECO-Worker)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있답니다. 1회. 피노키오 길들이기 2회. 깨끗하게 자신있게 3회. 촌스러운 사람 4회. 두 개의 식탁 ‘에코워커’는 “지구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실천할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인문학’이 에코워커들에게 어떤 영감을 불어넣어 줄까요? :) 6월까지 계속되는 에코워커들의 인문학 배우기!많이 응원..
@ 우리는 왜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할까? 지난 3월 19일, 송석복지재단에서 다섯 번째 생각하는 데이가 있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는 왜 따옴표가 있을까?라는 물음에 우리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왔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임의 마지막에 가서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소규모로 이뤄지면서 지난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밖에서 지켜보던 복지관 선생님들도 궁금해하신, 다섯 번째 생각하는데이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해보며 모임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상처를 주거나 혹은 상처를 입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습니다. 그 고통의 크기는 본인만이 알겠지요. 분위기는 진지했지만, 자신들의 이런 솔직한 이야기가 어떤 효과를..
@ 가 진행되는 송석복지재단 혜화 교육실 입구에 붙은 환영 인사말 :) 2016년 2월 20일, 새해 첫 번째 가 송석복지재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Zeze를 제재할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는 중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요즘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처럼, 연령대별(!)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할까요? :) 무엇보다 자신의 견해만을 강요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충분히 귀 기울일 줄 아는 모습은 (저희는 줄여서 이렇게 부릅니다:))가 지향하는 ‘경쟁하지 않는’ 토론의 가치를 잘 보여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아이유의 를 함께 들어볼까요? Zeze를 둘러싼 논쟁에서 중요..
톨레레게에는 홈페이지도 있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고, 블로그도 있지만 정작 청소년과 소통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고, 웃고, 떠드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 거죠! 은 톨레레게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작은 노력입니다 :) 다양한 주제와 고민, 생각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서로의 인연을 끈끈하게 맺음과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일상에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하는 것이죠 :) 다양한 이벤트 등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세요! “톨레레게와 그룹하자!”주소: http://www.facebook.com/groups/tollelege.org 또는 페이스북..
지난 12월 26일, 송석복지재단에서 세 번째 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유령의 방문은 악몽일까 선물일까?’라는 제목으로 중고생 청소년들과 함께했는데요, 이번에는 이전 모임들과 달리 의견이 대립하는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기보다는 각자의 경험과 고민, 이야기 등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말하자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훈훈한 분위기였달까요? :) 학생들은 진행자와 함께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발췌해 읽으면서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지루한 책 읽기가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나름 활기찬 대화가 오고 가서 다행이었죠 :) ‘크리스마스 날, 나의 방에 찾아올 유령은 내게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까?’ 이것이 이번 모임의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 내 방에 ..